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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재난 영화 추천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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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영화 추천 1탄 시작합니다.

 

 필자는 재난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다.

재난 자체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재난이 발생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인간의

심리적 묘사와 이를 극복하는 주인공들의

서사가 필자한테는 매력적이었다.

 

 재난 영화에 대한 글을 게시할 생각은 크게

없었는데 우연히 OCN에서 "온리 더 브레이크"를

방영해주었고 생각보다 재밌어서 끝까지

보게되었다. 역시 재난영화들은 재난영화만의

어떤 그 맛이 있었다.

 

 모든 재난영화를 다 본 것은 아니지만 SF가

아닌 자연재해와 인간에 의한 재난영화 중 꽤

감명깊게 보았던 영화 몇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만, 영화에 대한 줄거리나 사실만 작성해서

안내하기 보다는 왜 이 영화를 추천하는지,

이 영화만의 매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사견을

추가하다보니 글이 조금 길어질 것 같아 1탄,

2탄으로 나눠서 작성하고자 하오니 사전에

양해를 부탁드린다.

 

목차

1. 터널

2. 연가시

3. 2012

4. 투모로우

5. 온리 더 브레이크

6. 백두산

7. 품페이

8. 볼케이노

9. 타워

10. 부산행

 

[1.  터널]

터널. 네이버 공식 포스터

 -개봉년도: 2016년도

 -영화시간: 126분

 -주인공: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등

 -관객수: 712만명

 -내용: 갑자기 무너져 내린 터널 안에 갇힌

  주인공은 휴대폰, 생수 2병, 딸의 생일 케이크

  만이 있다. 수일이 지나도 구조대는 터널 내로

  들어오지는 못한 상태에서도 주인공은 터널을

  빠져나가고자 고군분투를 하게 되고 구조대가

  터널을 뚫는 와중에 인근 제2터널 완공에 차질

  을 주게되면서 주인공의 생존과 구조를 두고

  여론이 분열되기 시작한다.

 -추천사유: 영화 초반부터 끝까지 보여주는 암흑

  (무너져 내린 터널 내에서 콘크리트밖에 보이진

  않고 몇일동안 구조되지 않는 상태에서의 인간의

  심리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생명을 경시

  하는 우리나라 아니 인간이라는 존재의 이중성을

  풍자한 영화라서 추천한다. 긴급한 분위기속에

  하정우와 오달수라서 가능한 재밌는 개그까지

  즐거웠고, 영화 후반부에 탈출한 하정우의 

  "다 꺼져. 개xx들아"가 너무 사이다였다

[2. 연가시]

연가시: 나무위키 출처

 -개봉년도: 2012년도

 -영화시간: 109분

 -주인공: 김명민, 김동완, 이하늬, 이형철 등

 -관객수: 451만명

 -내용: 제약회사의 불법적인 변종 연가시의

  분출로 하천을 따라 대한민국 모든 하수도,

  수도관을 통해 인간의 몸에 연가시가 들어가게

  된다. 인간의 몸에 기생하면서 숙주가 된

  연가시는 인간에게 끝없는 갈증을 요구하면서

  결국 익사를 유도하게 되고, 대한민국 전국이

  비상사태에 이르면서 해결책을 찾기 위한

  주인공들의 사투가 펼쳐진다.

 -추천사유: 솔직히 다 보고 나면,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영화소재가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인간이야말로 자연, 인간, 지구를 파괴할 수 있는

  잔인한 존재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줌과

  동시에 인간이란 측은지심이 있지만 본인의

  생명이 위험하면 타인의 안위따윈 상관없어질

  수 있는 처절한 내면을 잘 나타낸 영화이다.

 

[3. 2012]

2012. 나무위키 출처

 -개봉년도: 2009년도

 -영화시간: 157분

 -주인공: 존 쿠삭, 아만다 피트, 치웨텔 등

 -관객수: 539만명

 -내용: 고대 마야 문명에서부터 화자되어 온

  인류 멸망의 시기 2012년이 도래했다. 전세계

  곳곳에서 각종 자연재해들이 발생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최후의 순간이 눈앞에 닥쳐왔고,

  주인공은 인류멸망에 대비해 진행되어 왔던

  정부의 비밀 계획을 알아차림과 동시에 가족과

  함께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화

 -추천사유: 영화 아마겟돈과 유사한 방향을

  가지고 영화가 진행되고, 우리가 아는 재난영화

  처럼 기득권이 먼저 생존할 수 있는 환경에 처해져

  비기득권인 주인공과 그의 가족이 험난한 과정속

  에서 살아남는 보기 뻔한 스토리다. 하지만 그

  와중에 다른 영화보다 생생하고 세부적인 지각변동,

  스나미, 화산폭발 등 자연재해를 자세히 다루었으며

  그로 인한 cg처리도 괜찮은 영화라 추천한다.

  특히, 감독이 그 유명한 인디펜더스 데이, 투모로우

  등을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라 안 보셨다면

  한 번 시청쯤은 괜찮을 것 같다.

 

[4. 투모로우]

투모로우. 나무위키 출처

 -개봉년도: 2004년도

 -영화시간: 123분

 -주인공: 데니스퀘이드, 제이크질렌할, 이안홈 등

  셀라워드, 대쉬 미혹 등

 -관객수: ??만명(공식 집계가 없음ㅠㅠ)

 -내용: 기후학자인 잭 홀박사는 남극에서 지구에

  이상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국제회의에서

  이를 발표했으나 사람들은 믿지 않고 비웃음으로

  화답한다. 얼마 후 잭의 아들이 퀴즈대회 참가를

  위해 뉴옥으로 가는 도중 각종 재난이 발생

  하면서 지구에 빙하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조금 늦었지만 잭은 뉴옥에 갇힌 아들과 사람

  들을 구하기 위해 나아가는 영화

 -추천사유: 강추합니다. 

  필자는 이 영화를 5번이나 보았다

 (아 물론 보고 싶어서 찾아서 본건 아니지만,

 일단 채널 돌리다가 보이면 끝까지 보았다)

  그만큼 영화 중반부부터 몰입력이 뛰어나고,

  지구에 빙하시대 도래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이에 대한 각종 어려움(동물이 사람을 공격하고),

  건물이 겉에서부터 얼어붙고, 동사하는 사람들이

  급등하는 장면묘사가 너무 좋았다.

  심지어, 영화를 보는내내 기승전결이 괜찮아서

 "어쩌면 지구에 빙하시대가 올 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망상까지 가지게 한 영화이다. 추천한다!

 

[5. 온리 더 브레이크]

온리 더 브레이크. 출처 나무위키

 -개봉년도: 2018년도

 -영화시간: 133분

 -주인공: 조시 브룰린, 마일즈 텔러, 제프 브리자스,

  제니퍼 코넬리 등

 -관객수: ??만명 (공식 집계가 없음ㅠㅠ)

 -내용: 미국 애리조나주 일대에서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되는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다.

  축구장 일천백여개 크기가 넘는 지역을 불태

  우는데, 최정예 엘리트 소방관 핫샷 멤버들이

  출동하게 되는 재난 실화를 각색한 영화

 -추천사유: 필자는 실화를 좋아하는데 거기다가

  재난 실화이므로 극호를 느꼈던 영화였다.

  더군다나 주인공중 선악의 경계선이 모호한

  (마약쟁이가 출소 후 갑작스럽게 알게 된 자신의

  아이를 위해 좋은아빠로서 모든 굴욕을 참아내며

  정예 소방관이 되는 과정) 인물의 성장과정과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존경받고 있는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이 영화에서는 핫샷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미국에서는 산불 발생 초기 단계에 방어선 구축을

   위해 투입되는 최정예 엘리트 소방관이라고 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탄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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