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너무너무 가기 싫었지만,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을 달렸다.
그러면서 바로 티비 on. 속으로
"제발, 제발 재밌는거 방영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채널을 돌렸다
이게 왠걸 OCN에서 엣지오브투모로우를 방영중이었다.
물론 필자는 예전에 본 적이 있지만
런닝머신 위에 이정도 영화면 완전 땡큐였다.
고된 런닝을 다행히 40분 정도 할 수 있는 영화였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맥주캔 뜯으면서
다시 감상했다.
SF재난영화 엣지오브투모로우 감상 후기 시작합니다~
엣지오브투모로우는 영화 초반 주인공인 케이지(탐크루즈)가 장교출신
장군의 호출을 받아 연합방위군 사령부로 오게 되는데
어쩌다보니 장군에 대한 항명으로 전장으로 보내지게 된다.
전장 기지에서는 파렐 상사가 주인공을 탈영병으로 인계를 받아
J분대에 배치를 시킨다.
장교출신인 케이지는 당연히, 본인이 탈영병 출신으로
전장기지에 보내진 사실에 억울함을 매번 호소하지만
전장으로 전출된 그 다음날 바로
전투에 투입되버리고,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전투에서 기적적으로 외계인 중 "알파"(중간급 보스)를
죽이게 되는데 죽으면서 알파의 검은색 피를 뒤집어 쓴다
그 결과 케이지는 그 전날인 전장기지로 인계된 시점으로 다시 돌아온다.
본인도 어리둥절하여 모든 사람한테 이 사실을 알려봤지만
정신병자 취급받고 다시 전장에 보내어져 죽기를 여러번하다
우연히 이 전쟁의 영웅으로 칭송받는 여주인공인 브라타스키를 살려주고
브라타스키는 본인과 동일한 현상을 겪고 있는 케이지에게
내일 다시 살아나면 본인을 찾아오라고 말하고 둘은 결국 미믹에게 죽는다.
그리고 전날로 돌아간 찾아가서 케이지는 브라타스키에게
사실대로 모든것을 말하고,
케이지는 미믹이 수백만 마리로 이루어진 한개의 유기 외계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중간급 보스인 "알파"를 죽이게 되면 외계인이 가지고 있는 시간 조정 능력을
얻게되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브라타스키 또한 과거에 케이지와 동일한 시간 조정 능력을 가졌다가
크게 다쳐 수혈을 받았다가 능력이 없어졌다는 것까지 많은 것을 알게 된다.
궁극적으로 케이지는 유기체의 머리역할을 하는 "오메가"를 죽여야만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알게되고 전투에 출전한다.
계속 죽다가 케이지는 "오메가"를 꿈속에서 보게되고
브라타스키와 같이 오메가를 찾으러 간다.
솔직히 이까지가 중반부인데
정말 영화 스토리가 너무 꿀잼이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동명의 원작이 따로 있어다고는 하나
조금 다르게 대본을 편집했다고 한다.
정말 세상에는 천재들이 많은 것 같다.
단순 시간여행을 하거나 환생을 하는 스토리는 많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외계인의 침공으로 지구가 어려워지는데 그 외계인이 유기체라는 것과
외계인의 능력이 시간조정인데 우연히 주인공이 그 능력을 가져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간다는 이야기는 필자로서는 참 흥미로웠었다.
또한, 외계인으로 나오는 CG처리가 약 9년전 개봉한 영화라는 점에서
엄청나게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고 볼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믿고 보는 탐크루즈 형님의 액션까지
삼박자가 참 좋았었다. 다시 영화로 돌아가보자
전투를 거듭할수록 케이지는 브라타스키를 좋아하게 된다.
이러한 마음을 브라타스키는 처음엔 거절했지만
점차 받아들이게 되면서 "오메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중후반부 외계인의 두뇌인 "오메가"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지만 알게되는 과정에서 수혈을 받게 되어 시간 조정 능력이 사라진
케이지는 브라타스키와 같이 전투에 참여했었던 J분대를 설득하여
"오메가"를 죽이러 간다.
루브르박물관까지 가는 과정에서 J분대 동료들을 모두 잃게 되고
루브르박물관에서 브라타스키까지 "알파"에게 죽임을 당하지만
결국, 케이지는 "오메가"에게 슈루탄 다발을 선사하고
"알파"에게 죽임을 당함으로써 전쟁은 인류의 승리로 끝이난다.
죽기 전 케이지는 "오메가"의 피를 뒤집어쓰면서 살아나게 된다
다만, 그 시점이
영화 극 초반에 연합방위군 사령부로 오게 되는 시점으로 돌아오는데
세상은 인류가 승리한것을 공표하는 것을 알게 된다.
즉, "오메가"를 죽이면서 인류는 승리하고
케이지 본인은 시간 조정 능력으로 살아나게 된 것이다.
그것도 전장에 참여하기 전으로 말이다.
그는 모든 것이 해결된 시점에서
다시 전장기지로 향해 그가 사랑한 브라타스키를 만나게 되고
시간 조정으로 기억이 없는 브라타스키가 케이지를 향해
"내게 무슨 볼일이지?"라는 물음에
케이지가 환한웃음으로 답하며 영화는 끝이난다
극적인 해피엔딩으로 중간중간 지속적인
고난과 죽었지만 결국 다시 살아나는 영화대본이
필자는 참 마음에 들었다
또한 주인공과 조연들의 역할도 잘 섞여져 보는내내
즐거움과 긴장감을 느끼게 해준 좋은 영화라고 본다.
필자의 영화 감상평은 A급이라고 본다.
엣지오브투모로우의 개요는 대랴적으로 이렇다
1. 개봉년도: 2014년
2. 평점 : 8.74점
3. 러닝시간: 113분
4. 출연: 탐크루즈, 에밀리 블런트, 빌 팩스톤, 브렌단 글리슨 등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현한다.
아직 보시지 않은 분들께 추천합니당~~
엣제오브투모로우 감상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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