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겟돈
우리는 보통 이 말을 "세상의 종말"이라고 알고 있다.
필자는 무교임에도 아마겟돈 이라는 문구가 개념을 떠나 익숙하다보니
기독교인들은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그런데, 이 아마겟돈 이라는 문구를 그대로 영화이름으로 제작하여
방영한 적이 있다.
1998년에 방영된 영화임에도 아직까지 화자되고 있다.
필자가 어릴 때 봤는데, 성인이 되고서 3번 넘게 다시 봤다.
진짜 명작이다.
혹시라도 아직 보지 않았다면 시간날 때 보는걸 강추한다.
이번에는 미리 평점을 작성하고자 한다. S급 영화이다.
5번 정도는 본 것 같고, 앞으로 2,3번 더 봐도 질리진 않을 것 같다.
작품성, 내용, 배우들의 연기력, 연출, ost, 1988년에 만들어진게
맞을까 싶은 cg(진짜 지금 중국인들이 제작한 영화 cg보다 훨씬 낫다)
까지 최고다 정말!!!
아마겟돈 감상평 시작합니다~~
영화는 공룡이 사는 평화로운 지구에 커다란 운석이 떨어져
1만개의 핵폭탄위력이 지구를 덮치게 되고
엄청난 재앙이 되었다는 사실과
이러한 재앙은 언제든지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시작한다.
그리고 현재, 미국 나사에서는 텍사스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로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는 미국 정부에 보고된다.
나사 국장은 소행성 충돌 시 받을 피해를 묻는 미합중국 대통령에게
"피해요?. 인류의 멸망, 지구의 파멸입니다. 단 한사람도 피하지 못합니다"
소행성 충돌시간까지 약18일 나사는 미정부와 극비리에 소행성 충돌 대책을 논의하다가
나사 국장의 제안으로 세계 제일의 굴착 전문가들을 소집하게 된다.
그리하여 나타난 주인공 브루스 월리스(너무 좋다~~), 벤 애플렉 등 세계최고의 굴착 전문가들과
나사 우주비행사들의 합동훈련이 시작된다.
그리고 소행성 예상충돌 약 6일전 때가 된
주인공 굴착 전문가들과 나사 우주비행사들이 소행성에 핵폭탄을 설치하기 위해
지구에서 소행성으로 출발한다.
소행성 폭파 작전은 소행성이 달을 지나칠 때, 우주선 2대가 달을 돌아 소행성 뒤로 접근 후
예상하는 지점의 소행성 위치에 도착 후, 굴착하여 800피트에 핵폭탄을 넣고 원격으로 터트려 분리하는 것이다.
소행성 도착하는 과정에 우주선 1대가 파괴되고,
굴착하는 과정에 사고, 소행성의 자체 움직임으로 핵폭탄 원격조정이 불가능해짐으로써
결국 1명이 남아서 직접 터뜨려야되는 상황까지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결과 소행성을 극적으로 핵폭탄으로 두동강 냈고
지구는 안전하게 되었다.
살아남은 대원들은 무사히 지구로 도착했고
인류의 영웅으로 대접받으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브루스 월리스 딸과 벤 벤 애플렉이 결혼하는 장면이 마지막장면이긴 하다 ㅎㅎ)
오늘 다시 보아도 정말...명작이다
실제로 이 영화는 1988년에 개봉해서 제작비 대비 4배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였던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였다.
필자가 다시 봐도, 코미디, 감동, 약간의 현실성(언제든지 소행성 충돌로 지구가 파멸될 수 있다는 불안감)
등이 잘 어우려져 사람들에게 깊이 각인 될 수 밖에 없는 영화인 것 같다.
거기다가 ost가 진짜 끝내준다.
ost는 "I don't wnat to miss a thing"으로서
1970년대 락밴드 노래이다.
시간나면 한 번쯤 들어보는걸 권고드린다.
너무 좋아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음율이 담겨져있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다보고 나서 생각해보았다.
인류는 기원전부터 문명을 이룩하고, 제도를 구축하고
법과 윤리의 잣대를 기준으로 과학, 기술, 각종 사회적인 수많은 것들을 발전시켜왔다.
그런데 당장 다음주에 혹은 3일 뒤에 내가 죽는다면?
혹자는 사람은 죽기 전에 가장 솔직하다고 한다.
혹자는 사람은 죽음에 이르는 공포를 느낄 때, 혹은 두려움을 느낄 때 그사람의 본직을 알 수 있다고도 한다.
영화 후반부에는 이러한 내용이 그려져있다.
지구와 충돌하려고 하는 소행성으로 가는 주인공들,
그들은 자유호와 독립호에 탑승하여 가는도중 달의 인력과 소행성 자체의 난해한 자체폭발 등으로
우주비행선 1대가 파괴되어 일부 대원들이 죽고 헤어지는 상황 등
지구를 구원하는 작전의 성공률이 50%정도로 낮아지자
이를 방영한 뉴스 등으로 인하여 온 세계에서 갖가지 폭동, 범죄, 마트에서 식자재 사재기 등이
벌어짐을 간략히 보여준다.
필자는 재난영화를 보면 항상은 아니지만
대체로 "오늘 살아있다는 것"
또는 "이렇게 평화로운 나날에, 지루하지만 일상의 소소함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오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일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에 감사함을 느낀다.
여러분들도 아마겟돈을 보게 되신다면
한 번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주변의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F재난 영화 아마겟돈 감상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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