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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이슈

[결혼준비] 결혼할려고 하니 뭐가 이렇게 준비할게 많아!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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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결혼식 사진이다 ㅋㅋㅋ

우리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태어나

유교적 가르침을 많이 듣고 배우며 자란다.

대한민국은 조선시대부터 사대부의 나라
선비의 나라로 불리면서
조선이 망하고 일제강점기 시대를 지나
지금의 대한민국이 되어도

여전히 유교의 문화가 뿌리깊게 남아있다.

그래서, 관혼상제의 풍습을 사람들은 중요하게 생각하고
우리 또한 그렇게 교육을 받아왔다.

 

관(관례): 성인이 되었음을 공표하는 예법

  - 남자는 성인이 되었을 때, 상투를 올리고 여자는 비녀를 꽂는 성인의식

  - 현재에 이르러는 대학생들끼리 하나의 행사로 자리잡았다.

혼(혼례): 인륜대사라고도 한다. 오늘의 주제 결혼식과 관련됨

상(상례): 장례라고도 한다. 장례를 치르는 예법

제(제례): 장례가 끝난 후 행하는 예법. 예를 들어 장례 후 몇일 뒤에

               산소에서 절하는 등의 예법을 들 수 있다.

 

관혼상제중 혼에 해당하는 결혼에 대해서는

2023년 현재 20대 이하부터는 이러한 영향이 조금
덜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흔히 말하는 MZ의 끝부분인 30대들에서도
비혼주의 증가하는 추세지만
내 주변 뇌피셜 가능하다면 결혼을 원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래서, 필자는 오늘 인류대사인 혼례

즉 결혼 준비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는 2023년 1월에 결혼을 했고, 지금 짝궁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결혼준비하면서 우여곡절이 조금 있긴 했지만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정말 필요한 부분과

생각보다 중요했던 부분에 대해 설명을드리고자 한다.

 

다만,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이므로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바란다.

 

 

1. 평범한 남자의 결혼식 절차

   프로포즈  ▶  상견례  ▶  결혼식장 예약  ▶  신혼여행 예약  ▶  양가 예단 논의

  ▶  스튜디오 예약 및 촬영  ▶  청첩장 제작  ▶  한복 혹은 2부(연회) 드레스 맞추기

  ▶  건강검진 받기  ▶  청첩장 모임  ▶  결혼식  ▶  신혼여행

 

 

2. 위 절차는 거의 통상적인 절차로서 관례라 보면 된다. 저기서 몇개를 더하거나

    빼는 정도로 봐주면 될 것 같고,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신부, 예비신랑분들이

    참고하여 본인들 성향에 맞게 논의하신 대로 진행하면 될 것 같다.

 

 

3. 자 이제 결혼식 절차의 세부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1) 프로포즈: 이건 정답이 없다.

     원래 프로포즈는 엄청 중요하지만,

      그 중요성이 겉으로 하는 형식상의 중요성이 아니라

      "당신을 평생 사랑하고 곁에 있고자 하오니, 나와 결혼해주겠습니까?"하는

      확정적 의사표시로서 중요한건데 우리나라의 너무 많이 변질된 것 같다.

      각종 sns에서 호텔 프로포즈, 명품백 프로포즈 등 "와~~"할 정도의

      프로포즈를 받은 예비신부들의 프로포즈 후기 사진들을

      너도나도 올리며 부러워하고 본인들도 받고 싶다보니

      마음의 표현이 아닌 허세의 행사가 되어버린듯한 느낌이다.

 

     다행히 필자의 짝궁은 이러한 허세가 없고, 정직하고 담백한 사람이라

     별 걱정은 안했지만 그래도 남들하는 평균은 해주고 싶어 필자 기준대로

     꽃다발과 노래를 불러주면서 간단히 했다(루xxx과 함께 ㅎㅎ....)

 

     여기서 정말 중요한게 있는데 결혼식 절차 내내 계속 말씀드릴 요점은

     상대방의 가치관, 성향 혹은 취향(예비신부 혹은 예비신랑)을

     반드시 확인해야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가치관이란 예시로 "내가 대기업 다니는데, 이정도는 쓰고 싶다" 

     혹은 "남들 하는 것 정도는 나도 다 하고 싶어"하는 의지나

     "난 그냥 간단히 하면 좋아" "돈 낭비 안하고 싶어" 하는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도 있다.

 

     가치관이야 당연히 중요하지라고 간단히 생각할 수 있으나 NO! NO!

      이것이야말로 어마어마하게 중요하다. 실제로 저 위의 모든 결혼식 절차에 이 가치관이

       베이스에 깔려있다고 보면된다.

 

     그래서 반드시, 프로포즈 전후로 예비신랑이나 예비신부께서는

     상대방에게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우회하여

     반드시 상대방의 의중이나 가치관을 알아보시길 바란다!

 

     그래야만 준비를 할 때 지출금부터 사용하는 범위 행사의 내용이

     대략적으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예: 스튜디오 드레스 1번 더 입는데 10만원 이상합니다...)

       이러한 가치관을 사전에 논의하면 좋아요

 

  ※ 프로포즈할 때 유의할점

  ① 현대사회에 이르러서는 남자가 프로포즈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사회통념상 남자가 보통 많이 한다.

      간혹 10% 확률로 프로포즈를 안하고 결혼을 하는 부부가 있긴 한데

      예비신부가 개의치 않으면 상관없으나

      나중에 따로 물어보면 섭섭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태반이므로

       "남자들이여, 1만원짜리 꽃이라도 사서 프로포즈는 꼭 하자!"

   프로포즈는 반드시 결혼준비의 첫 순서로 안해도 된다.

       요즘 혼인율이 박살난다고 하지만, 그건

       티비에서나 그렇고 실제로 주변에 결혼준비중인 예비부부들은 예식장이

       없어서 난리다. 필자도 2023년 하반기에 결혼식이 3개나 예정되어 있는데

       그 중 2개는 토요일 시간대가 없어 일요일로

       잡혀있다 ㅠㅠ(월요일 피곤쓰). 따라서 예식장을 먼저 잡는 예비부부들도 많으니

       프로포즈는 결혼식이 최소 6~7개월 정도 남아있다면 먼저해도 되지만

       3~4개월 후에 갑작스럽게 결혼식을 해야될 경우에는 무조건! 예식장부터 잡아야 한다.

    ③ 예비신부님들께 요청드린다.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가치관도 정말 중요한데,

         서로를 비즈니스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는 이상 배려와 이해,

         사랑이 제일 중요한 가치관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예비신랑이 본인의 기대치에 들지 않는 프로포즈라도 이해해주길 바라고, 

          프로포즈 자체에 감사함을 느껴주면 좋겠다.

         결혼식은 1년에 딱 하루 뿐이지만 그사람과 살아갈 날은 1만일이 넘을 수도 있다.

 

좀 상세히 작성하려다보니...생각보다 글이 길어질 듯하여 2부에서 이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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