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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이슈

주식 초보가 하지 말아야할 것. 주식초보일기-따라하면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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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머니투데이

 

매일 각종 신문의 경제면에서는 '주식'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석하다

특히 2023년은 2차 전지, 배터리, 초전도체 등의 신기술에 대한 

소재로 대한민국이 들썩였었다.

 

오늘은 매일 경제면을 장식하는 주식의 기초 개념에 대해 안내해보고자 한다.

필자는 주식을 시작한 첫 해가 30이 딱 되던해였다.

 

사실 그 때까지는 재태크에 크게 관심도 없었고

오직 저축, 저축만 했었다.

애초에 필자의 성향이 '안전성'을 추구하기도 하고,

크게 유흥이나 과소비하지 않으면

무난하게 40대 중후반에 집을 사서 가족과 아기자기하게

잘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현실은....부동산 가격이 슬슬 폭등조짐을 일으키기 시작했었다.

 

우리나라 20대후반 30대초반 평균 월급여가 250이 될까말까 한다.

물론, 대기업, 전문직 등은 훨씬 많이 벌지만 난 해당그룹에 속하는

근로가 아니라 평범한 회사에 다니는 사람으로서 전체 근로자 평균값에

해당된다고 봐야될 것 같다.

 

매월 250정도씩 10년을 받아도, 월세값, 월세, 각종 세금, 식비, 경조사비,

공과금 등을 지급했을 때 남는 돈이 별로 없다.

실질적으로 연봉 3천인 근로자의 한달 실수령은 약 225만원 정도이며

여기서 월세 40만원, 각종 세금 및 공과금 10~15만원, 보험금 5~10만원

등을 지급하고 나면 생활비,식비 제외하고 이미 170정도에 사용이 가능한데

월 100만원 저금하는 것도 대단할 지경이 되는것이다.

 

월100만원 저금으로 1년 1200만원, 10년 1억 2천, 20년 2억 4천원이다.

 

물론, 연봉은 오르겠지만...회사마다 다른게 연봉상승률이 다를 수도 있고

연봉이 오른만큼 물가상승률이 오른다..즉 식자재값, 각종 외식비 등 생활비 전체가

오르다보니 이게 승진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는한 큰 의미가 없는 것이다.

 

현재 울릉도 허름한 집도 2억 5천이나 하는 세상인데

뼈빠지게 야근하고 돌아와서 집에서 퍼지는 삶을 20년 동안해도

그런 집 살까말까이다..인생이 너무 허무하지 않는가?

 

나 또한 30세까지 5천 정도를 모았지만 집값을 보니

현타가 너무 왔다. 이 방법으로는 진짜 가망이 없구나...

평생 전세살이가 최고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고민하고 있었던 도중에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한명의 친구가 주식에 대한 물고를 텄다

 

친구A: 니들 돈 좀 있냐?

나와 친구들: 왜??

친구A: 내 아는 애의 지인이 증권사에 일하는데 찌라시 확실한거 물었다는데 니들도 관심있냐?

나와 친구들: 오오 뭔데 뭔데

친구A: 오키 그럼 제조사고 그 회사 이름이 오****공 이라는 회사인데 몇일뒤에 들어가면 된다

            최소 50%이상 뜰거니깐 들어가서 수익내면 내한테 밥 한끼씩 사롸

나와 친구들: 오오오오!! 당연하지

 

하고 나와서 나는 무택대고 남은 잔액을 오****공에 쏟아부었다.

처음 몇일동안은 친구말대로 쑥쑥 올라갔었다.

 

10%까지 올라가니깐 처음엔 5%만 올라도 좋다고 생각한 마음에서

욕심이 생겨 20%이상은 먹어야겠다 싶어 계속 나뒀었다.

그러다가 몇주가 더 지나니 갑자기 폭락하기 시작했었다.

그냥 내려가는게 아니라, 원금의 1/3이 날아가버렸다.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내 혼자 약 400만원을 해당 종목에 투자했었고

추천을 해준 친구조차도 50만원, 나머지 친구들은 10~20만원 정도가

최대치였다.

 

내 욕심이 부른 자승자박이었다..ㅠㅠ

사람말만 듣고 월급보다 많은 금액을 생각없이 투자하다니...

진짜 드라마에서 폐가망신당한 배역들과

내가 한 짓이 뭔 차이가 있었나 싶었다.

 

하지만 필자는 처음 한 주식이니깐 절대로 손절할 수가 없었다.

성향상 안전성이 최우선인 사람이라 손절자체에 대한 두려움도 컸었다.

어떻게든 이득을 보고 싶었다.

그래서 매일 매일 휴대폰으로 주식창을 살펴봤으나

주식차트는 요지부동...

 

간혹 조금 올랐다가 내려가길 반복하는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을뿐이었다.

 

아...난 주식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인가?

싶었고.. 한숨밖에 안나왔었다.

 

그러다가 약 2년 정도 후에

내 사정을 잘 알고 있었는 주식을 하는 형님이 연락이왔었다.

"꾸르륵아, 지금 주식창 봐봐, 오****공 겁나 올랐는데??

오늘 폭등중임!!"

 

그 말을 듣고, 바로 화장실가서 증권앱 켜서 보니

이런 말도 안돼!!

 

요 몇달 간 장난 아니게 오르고 있었다.

더욱이 오늘 오르고 있는 값이

곧 2년 전에 내가 산 주식값에 거의 도달했었다.

 

점심 먹는내내 주식앱을 보고 있었다.

당시 약 200주가 있었다면

점심 먹을 때 100주를 매매하고

점심 먹고 후에 100주를 매매했었다.

 

진짜..2년동안 매매수익률 0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삼 주식이라는 공포를 체감하게 한 2년이었다.

 

친한 친구가 맨날 천날 주식뉴스보면서 공부한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여러분 주식 제발 남 이야기 듣고 들어가지마세요!!

 

주식초보자가 필수로 걸러들어야될 일: 절대 남의 이야기만 믿고 투자하지 말자!!

 

다음 글부터는 주식의 기본개념, 하는 방법 등을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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