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맛집 궁전제과 시작합니다.
목차
1. 궁전제과 후기
2. 궁전제과 역사
[궁전제과 후기]
먼저 궁금해하실 수 있는 광주 맛집 궁전제과의
명물은 '공룡알' 빵이다. 짝궁이 여기서는 무조건
'공룡알'을 사먹어야한다고 했다.ㅋㅋ
'공룡알'은 빠게트같은 단단한 빵 안에 오이와
계란, 맛살, 피클 등으로(특히 계란이 많다) 속을
꽉채워 반타원형으로 만들어진 빵이다.
'공룡알'빵은 이유는 모르겠으나 생긴것이 공룡알
처럼 생겨서 유래된게 아닐까 싶다. 이 빵은
2가지 종류로 판매되는데 구운 것과 굽지 않은 빵
으로 나눠져서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2개를 모두 사먹어봤는데, 필자는 구운게
취향이었고, 짝궁은 그냥 공룡알빵이 더 좋았다고
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필자같은 아재는 공룡알빵이
그렇게 취향저격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빵에 들어가는 재료의 성분이 거의
샐러드급이라서 '이 빵이랑 일반 샐러드랑 무슨
차이지?'라고 의문점이 들었다. 하지만 짝궁은
맛있다고 와구와구 잘 먹었기에 결국 사람 취향
차이인 것 같다.
참고로 '공룡알'빵은 매일 오전11시에 판매가
되므로 11시 전에 가면 웨이팅을 하셔야 한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구운빵이 아닌 일반
'공룡알'빵은 냉장보관을 권고한다고 포장에
명시되어 있다. 참고로 '공룡알'빵은
3,500원이며 구운것과 굽지 않은 것 가격은
동일하다.
궁전제과의 매뉴는 공룡알빵과 나비파이,
마약빵, 버터크림빵, 몽블랑 페스츄리 등이
주요 판매상품이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궁전제과에서 '와!
이건 꼭 먹어야 해!!'하는 빵은 공룡알과
나비파이 정도인 것 같았다.
그 외의 소금빵, 꽈배기, 찹쌀도넛, 몽븡랑
페스츄리 등은 어느지역의 일반 빵집에
가도 볼 수 있는 것이어서 굳이 광주까기
와서 이거 먹고 배부르고 싶지 않은 느낌
이었다.
참고로 우리가 들렀던 궁전제과 수안점은
테이블이 많지가 않았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10시 30분경에 도착했고 2인석에
앉아서 1시간 정도 빵과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편안히 먹을 수 있었지만 점심시간이나
붐비는 시간대에 오면 자리에 앉기가 조금
애매할 수 도 있었던 것 같았다.
새로운 빵을 먹은 기억은 참 좋았지만
한 가지 더 좋았던 것은 이 지점만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전시해놓은 빵들의
샘플을 모든 사람이 무료로 먹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거지근성이 조금?
있는 필자는 한가지씩 다 먹어보았고
실제로 우리가 시킨 빵 먹기도 전에 배가 조금
찬것은 비밀이다 ㅋㅋㅋㅋ
[궁전제과의 역사]
궁전제과는 1973년 광주의 역사와 같이
시작했다는 말을 할 수 있을정도로 올해로
창립 50년을 맞이하였다.
궁전제과는 대한민국 5대 빵집으로 현재
이름을 날리고 있으며, (사실 5대 빵집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공식홈페이지에서는
그렇게 홍보를 하고 있다..)궁전제과만의
개성을 발전시켜 윈도우 베이커리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궁전제과는 초대사장인 장려자 여사가
식료품 가게 '남원상'을 운영하다 1973년
4월 15일 광주의 중심지인 충장로에 1호점을
세우며 시작했다. 이름의 유래는 들어선
건물 2층에 있었던 궁전다방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이후 화재를 겪는 등 어렵게 운영하다
1980년에 장남 윤재선씨가 가업을 물려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2대 사장의 자녀들도
제빵 기술을 익혀 궁전제과 경영을 돕고 있기
때문에 가족 기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중이다.
여행의 묘미는 멋진 경치와, 새로운 문물
그리고 맛집탐방이라고 하지들 않는가.
기나긴 인생의 아주 찰나의 순간일지라도
필자는 짝궁과 같이 소소한 행복을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었다. 여러분도 혹여 광주에
잠시 들리실 일이 있으실 경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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