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이런글을 적을지 몰랐으나
진짜..2023년 하반기에 벌써
교통사고가 2번이나 발생했다
2번째 교통사고는 바로 어제였다.....
하늘이시여 왜 제게 이런 시련을...ㅠㅠ
첫번째 교통사고에는 완전히 당황했고
2번째 교통사고에도 여전히 당황은 했으나
그나마 조금 침착한상태였다.
굳이 따지자면 첫번째 교통사고에는
아는 지인한테 오만데 물어보고 전화한다고 난리였으나
두번째에는 절차대로 하고, 마음은 싱숭생숭,
긴장감 MAX였으나
겉으로는 나름 침착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재수없게 하반기에 교통사고를 2번을 겪다보니
필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오늘 느낀 것을 토대로 교통사고 발생 시 해야할 사항과
주의할 점 등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이미 아시는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면 되고
아직 한 번도 당하시지 않으신 분들이나
궁금하신분들만 스크롤을 내려주시면 된다.
교통사고 발생 시 해야할 일
1. 즉시 앞뒤옆의 차량 운행상태를 보고
본인 차를 갓길이나 근처 도로에 방해되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여 비상등을 키고 정차시킨다.
- 만약 이 때 사고로 발생한 피해자가 발생 시,
피해자 상태에 따라 경미하면
피해자 부축이나 피해자가 본인의 차량을 갓길에
정차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피해자 상태가 중상이상으로 보이면
바로 119에 신고를 해야된다.
2. 양쪽 차량이 모두 정차가 되면,
합의를 볼 것인지, 보험처리를 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부터 해야된다.
보통 한쪽이 먼저 말을 할 건데,
초보자인분들은 본인이 피해자로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112 신고할께요"하고
112에 전화하면 된다.
-교통사고 가해자, 피해자의 대략적인 추정은
1) 본인이 신호를 잘 지켰는지
2) 도로에서 과속을 하지 않았는지
3) 이유없이 급브레이크를 밟지는 않았는지
4) 차량간 거리를 준수했는지 정도로 파악하면 된다.
단적인 예로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칠 때
속도 20정도로 운행중인데
옆이나 후면부에 다른차량이 와서 충돌했을 경우
과실의 정도는 있을 수 있으나 100% 확률로
옆이나 후면부에 충돌한 다른차량이
가해자고 본인이 피해자라고 보면 된다.
참고할점: 통상적으로 상호간의 합의를 하게 되면
경찰신고나 119, 보험사 등이 필요가 없지만
이러한 상황은 교통사고 관련자들이 아주 경미한 상처를 입거나
(예: 약간 까진정도나 그냥 티도 안날정도) 혹은 차량파손상태가
거의 없는 정도(예 1cm 미터 흠집정도)에 따라
당사자간에 합의금만 물어주고 끝낼 수 있을 경우에는
일부 합의금을 전달하여 그 자리에서 종료한다.
3. 112에 전화하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하고
교통사고 장소를 말씀드리면 출동해서 10~15분 이내로
보통 도착하는 것 같다. 다만, 교통사고 장소를 정확히
모르시더라도 큰건물 정도만 말씀드려도 괜찮으니
당황하지마시라. 나도 정확한 장소명을 몰라서 애매했는데
휴대폰 위치추적해서 바로 오시더라 ㅎㅎ
4. 112에 전화 후 심각한 부상자가 있을경우 119에도 전화하고
마지막으로 보험사에 전화하면 된다.
보통 종합보험(대인, 대물)을
가입하셨다는 가정하에 신고접수는 24시간으로 알고있어서
밤이든 새벽이든 전화하면 접수가 되고 접수되면
관할 담당자가 즉시 출동한다.
늦어도 15~20분 이내로 도착하시더라
쌍방간 보험사담당자가 도착하면 그들끼리
사고난 지점이나 블랙박스 영상 보여주고
공유하고, 논의하라고 하면 된다. 사고난 당사자들끼리는
부상이 심각하면 119불러서 병원가면 되고
아니면 보험사 처리과정 지켜보다가 보험논의가 우선 완료되면
담당자 명함이나 연락처 받고, 개인정보동의서 서명 후
간략한 설명을 들은 다음 집으로 귀가하면 된다.
-뉴스에서도 보도했지만 최근에 들어 100% 가해.
혹은 100% 피해가 거의 없기 때문에(본인이 생각하기에
100%라고 생각하더라도 보험사 생각은 다름)
양쪽 다 보험사를 부르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 같다.
자 그렇다면 주의할 점을 알아보자
1. 교통사고 발생 시, 상대방이 갑자기 도망?가거나
말 없이 출발하면 무조건 112에 전화해야된다.
-본인이 가해자라고 생각하고 상대방이 피해자라고
생각해도 합의하거나 보험사 부르는행위 없이
그 자리를 갑자기 이탈할 경우 무조건 112에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블랙박스 영상을 백업해두어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뺑소니로 몰릴 수도 있다
(필자가 재수없이, 이럴뻔한 경우도 있어서 진짜 아찔했다)
상황이 애매하더라도 상대방이 신고하지 않거나
자리를 이탈하면 먼저 신고하세요 제발!!!
2. 블랙박스 영상 진짜 필수다.
어제도 그랬지만, 필자는 주황색불에 멈췄고
그 뒤를 오토바이가 충돌해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상대방이 "주황색에서 가야지!, 왜 멈추냐고요!"
이렇게 화내면서 이야기하길래 순간,
난 내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
하필 상대방이 가해자인데 부상을 당해서
뭐라 하지는 못하겠고 112 부르고 보험사 올 때까지
듣고만 있었는데, 집에 가서 생각해보니
너무 괴씸하더라 후방충돌이라 블랙박스 영상이
없었더라도 내가 가해자는 안됬을건데
옆면을 박았다면 진짜 괴싱지를 사람이었던 것 같다.
참고로 블랙박스 영상은 상대방 혹은 상대방 보험사에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 법적으로 "개인정보"이므로
가끔 사고발생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주지 않는 사례도
있다고는 하는데, 다만, 너무 앙심을 품을 정도가 아니면
그냥 공유해주길 바란다 ㅎㅎ
3. 모든것은 보험사결과에 따르면 속이 편하다.
상대방쪽에서 모호하니깐 당사자를 쪼아서
연락해서 뭘 요구할 수도 있는데
그럴 때에는원칙적으로 보험사 통해서 해결하면 된다.
그러니 너무 걱정말고 절차에 따라 보험사간에
협의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끝으로 이 글을 보신분들께!!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혹시라도
절대 당황하지마라. 너무 긴장되면
숨 크게 들이마셨다가 내뱉으면서 진정하고
교통사고 상황 처리를 잘 떠올리면서
진행하면 어느순간 끝나있을것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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