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현재, 우리는 종이문서를 읽고 쓰는데서 전자문서를 읽고 쓰는 것으로 변모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 지방자치단체 도서관의 중요성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도서관 한 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부산 남구도서관 이용 안내 지금 시작합니다.
◎ 찾아오시는 길(남구도서관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도서관은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67번길 61 (대연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찾아가시는 방법은 대연역 2번 출구로 나오신 후 오른쪽으로 5분 정도 직진하신 다음 SC제일은행이 나오는 삼거리에서 위쪽으로 계속 올라가시면 곧 남구도서관 정문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경성대부경대역 6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계속 오셔도 됩니다) 다만 SC제일은행 삼거리부터는 약간 오르막길이 있음을 참고해주세용 ㅎㅎ
◎ 시설 소개
▸부산남구도서관은 총 5개 층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지하1층: 구내식당이 있었습니다만 코로나 19 이후부터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는 테이블만 있어서 도시락이나 드실 것을 가지고 온것만 섭취가 가능합니다. 그래도 정수기와 전자레인지, 휴지, 화장실이 있어 종종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1층: 어린이자료실, 북카페, 점자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어린이자료실: 유아 및 초등학생 아동도서가 비치되어 있어요(열람 및 대출도 가능합니다.)
▸2층: 멀티미디어실, 시청각실, 사무실이 있고요
- 멀티미디어실: 중학생 이상 이용이 가능하며, 인터넷 검색, 동영상강의, CD-ROM, DVD 열람이 가능합니다.
- 시청각실: 영화관람 및 음악감상, 문화행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3층: 종합자료실(공부 좌석 있어요)
- 중학생이상 이용이 가능하고, 일반도서, 참고도서 및 다문화자료 비치 되어 있습니다. (열람 및 대출도 가능합니다.)
▸4층: 꿈오름실, 문학자료실, 키움실, 채움실, 나눔실, 공감실이 있습니다.
- 문학자료실: 중학생 이상 이용 가능하고, 아동용 자료를 제외한 청소년·일반 문학단행본 비치 되어 있습니다.(열람 및 대출도 가능합니다.)
◎ 이용시간
▸ 휴관일: 매주 월요일, 국경일, 국가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 대부분의 시설이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개방되며 오후 6시 혹은 오후 10시까지 운영됩니다. 4층의 열람실인 꿈오름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이 됩니다.
◎ 행사 운영
▸ 남구도서관에서는 독서문화행사, 독서토론회, 독서교실, 어린이독서퀴즈 등 각종 행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영화 상영
▸ 주말마다 영화를 상영해주고 있습니다. 주토피아, 정글북, 그린치 등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영화를 주로 상영하고 있어요.
저는 직장인이라서 각종 행사나 영화 상영 같은 문화생활보다는 공부하고 책을 볼 수 있는지가 더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3층의 종합자료실 혹은 4층의 꿈오름실(열람실)을 자주 이용합니다.
3층 종합자료실은 수백권의 도서가 잘 정리되어 있고 책을 볼 수도 있고, 수십여개의 책상과 의자가 있어 공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원래 책을 읽는 공간이므로 약간의 소곤거림은 종종 발생합니다.
4층 꿈오름실은 열람실입니다. 이 열람실이 생각보다 크지는 않지만 대략 130여석 정도가 있으나 실제로는 100석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옆자리 다 앉을 경우에 총 133석입니다) 이 중 노트북좌석이 40석이나 되므로 이러한 편의성은 참 좋고, 열람실이므로 다른 층의 다른 시설물보다는 많이 조용한 편입니다. 꿈오름실에 들어가면 공시생, 취준생, 중.고등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제 나름이지만 소소한 꿀팁을 안내해드리면서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
① 주차장이 협소합니다. 일일 사용자가 최소 100~200명은 되는데, 주차자리는 50개도 안됩니다. 이중주차를 하면 다른 차들도 거의 못나가서 잠시 세워둘거 아니면 이중주차도 많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어린아이들 때문에 학부모님들이 자주 오시므로 주말에는 11시쯤에는 주차장 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② 지하1층은 식당이지만 매점이나 사먹을 수 있는 가게가 없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도시락이나 먹으실 걸 사가지고 가셔야 하며, 컵라면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사서 가지고 가시면 전자레인지와 정수기가 있어 자유롭게 드실 수 있습니다. 좌석은 약 30여개 정도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서 자리는 널널한 편입니다.
③ 주변 시설이 열악합니다. 도서관 근처에 산밖에 없고 내려가는 길목에 죄다 주택이라 SC제일은행이 있는 삼거리까지 내려가야 밥 먹거나 커피 등을 드실 수 있습니다(도서관 정문 근처에 커피집이 있긴한데,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간략히 읽어보신 후 한 번 방문해보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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