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상식이슈

박살난 혼인율[결혼률]"나 결혼안해?못해?" 대한민국 미래는? 2탄

반응형

출처: 유브트 토마토채널

1탄에 이어 간다~~

 

4. 진짜로 대한민국 결혼률이 박살난 이유는?

 위에서 나열한 통계치를 떠나 진짜로 대한민국 결혼률이 박살난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는 실질적인 결혼률의 대폭락 이유를 아래와 같이 본다.

1) 시대적 흐름: 무한경쟁시대

 - 80~90년대생들은 절대적 빈곤이 없는 세대이다(90%정도는?). 경제적 호황기를 살았던

  부모세대 아래 성장하다보니, 무한경쟁시대로 바로 들어가버린 세대로 보인다.

   "열심히 해야만 한다. 공부만이 정답이다. 아파도 더 뛰어야 해" 부모세대가 시키는

   것에 대한 이유가 도저히 납득이 안 되어도 어쩔 수 없었다. 본인들은 그 시대에 그렇게 해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자수성가했기 때문이다.  필자의 과거 회사 동료중 초등학생 외아들

   1명이 여름방학 때 하루일과는 10시~20시까지 "영어, 수학, 태권도, 피아노 등"의 학원이었다. 

-경쟁이 결혼과 무슨 연관이 있냐? 있다. 우리세대는 어릴 때부터 뒤쳐지면 패배한다는 의식,

 뒤쳐진다는게 잘못된 것 같은 의식이 심어져 있다. 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은연중에 남들과

 경쟁하게 된다.

   

2) SNS 전성시대: 나는 너보다는 행복해

 - 지금은 지구반대편에서 외국인이 뭘했는지 1분만에 확인이 가능한 시대이다. 이른바

  SNS(페이스북, 인스타, 유트브 등) 전성시대이다. 팔로우 수가 나의 자랑이 되었고,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상의 내 사진이 어느덧 내 삶의 일상이 된 시대이다.

 - 문제는 사람은 매일 행복할 수 없는데, 매시간 매일 수천~수만명이 '럭셔리한 호텔

  숙박, 이쁜/멋진 이성과의 데이트, 맛집, 명품백, 수입차, 비싼 옷 등"으로

  "나는 행복하다"를 표현하고 있다.

 - 이를 보는 사람들은 점점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와 "나는 왜 저렇게 살지 못하지"의

   감정을 동시에 느낀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내 스스로의 행복이 아닌 상대적

   행복과 불행이 시작된 것이다.

 

3) 너와 나는 아군, 아니면 적: 갈라치기 시대

 - 최근 출산율, 혼인률 등을 보면 여자가 문제네, 남자가 문제네 하는 문장들을 볼 수 있다.

 - 정치판에서의 여당, 야당의 분쟁은 조선시대부터(그 이전부터) 이어왔지만, 견재를

   하기 위한제도적인 체계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조차 이렇게 갈라치기가 심하겐 시대는

   역사상 처음일 것이다

 - 남과여, 상사와후임, 동료와나, 시부모와나, 장인과나, 경상도전라도 등등 심지어

    이제는 친구와나/여친&남친과나/부부간의 다툼까지...일촌,무촌 간에도 갈라치기가

    성행하고 있다.

 - 필자는 갈라치기가 처음에는 누군가의 정치적 움직임 혹은 사회적으로 오는 시대적

   파도일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렇게까지 심하게 된 이유는 상대적 빈곤

    (예: 부동산 벼락거지), 상대적 불행(SNS), 잘못된 교육방식(공부잘해서

   명문대가야만 삶이 행복) 등 종합적인 사태가 개인의 성숙한 자아실현을 방해하고,

   올바른 내면의 성장을 어렵게 한 것으로 본다.

 - 심지어 최근엔 최악의 치안환경으로 생각할 만큼 도심 한가운데서 칼부림도

   일어나고 있다. "내가 불행하니 너도 불행해야 된다" 라는 이른바 정신이 내면이

   썩어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4) 가족주의에서 개인주의로

 - 필자가 어렸을 때까지는 그래도 핵가족이 당연한 가족단위었는데

   지금은 "1인 가구"라는 말이 당연하듯이 뉴스에 나온다.

 - 유교문화가 뿌리깊었던 사회라 아직까지도 50대 이상은 대부분

   "결혼은 당연히 하는 것. 합리적인 이유는 없다"으로 인식하고 있다. 다만,

   현대사회에서는 결혼이 "필수"에서 "선택"으로 넘어가버린엄청난 시대 변화가 오게 된 것이다.

 - 결혼은 "왜 선택이 되었는가?"에 대한 중요한 사유는 필자가 보기엔 경제상황,

   남녀의인식차이, 그리고 안주의 성향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여러가지 중요한 이유가

   더 있지만 필자가 보기엔 그렇다.

   *경제상황: 매년 청년 실업률 최고치 갱신. 심지어 20,30대중 취업을 포기하고

    집에서 지내는 청년층도 증대하고 있다.

   *남녀의인식차이: '남자는 밖에서 돈 벌어오고 집을 구매하고, 가장의 역할에 충실해야

    된다.'에서  내가 왜? 여자들도 요즘 돈 많이 벌잖아. 성평등 시대 맞벌이가 좋다!'가 되고,

   '여자는 가정에 충실해야지, 임신/출산/육아 잘하고 남편 내조 잘해야 된다'에서

    '내가 왜? 나도 요새 돈 벌고 최근 남자들은 결혼해서 육아에 전념하는 남편들도 많다.

   내가 육아에 전념하면 남편될 사람은 30평대 브랜드 아파트 있어야 되는거 아냐?' 등

   *개인주의 성향: '내가 왜 시부모님을 만나러 명절도 아닌 때에 가야되냐?' '내가

    왜 장인어른한테 전화를 가끔 드려야되냐?'. '우리가 부부라도 여전히 내 개인생활이

    중요하다. 취미생활 할꺼다.' 등 서로를 배려 하지 않는 시대.

 

내가 쓴 글이지만 총체적 난국일세 허허허허...

 

5.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인가?

아래는 필자의 아주 주관적인 글이다.

1) 사회적 변화에 대한 인지

 이제는 모두 인지해야만 한다. 우리세대의 최악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을

물질만능주의, 남과의 비교, 무한경쟁시대, 깍아내리기 등이 만연한 시대...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받아들여야한다.

모든 문제는 원인의 인식으로부터 해결점이 보이기 때문이다.

 

2) SNS 제한: 정말...최악인 것 같다.: SNS 사용범위 제한

 내가 좋아하는 '법륜스님 즉문즉설 동영상을 보면 이러한 문구가 있다: 요즘 왜 이렇게

결혼하기 힘든지 아세요? 남 벗겨먹으려고 해서 그런겁니다. 자기는 편하게 살라고 자꾸 상향혼을

하려다 보니 눈이 점점 높아져서 왠만한 이성이 눈에 차지 않는 겁니다'. 진짜 들었을 때 머리가

띵했다. 명언 아닌가? 흔히들 말하지 않는가? 20대는 외모, 성격만 보고 사랑에 빠지지만

30대는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나보니 재력, 집안, 직장 등까지 같이 보는 시대적 흐름을..

이 모든게 다 순수한 이성과의 관계가 아니라 결혼해서 자기 편하게 살고 싶다는 욕망을

"나는 행복하게 살고 싶어"라고 포장만 해놓은 거라고 생각한다. 

 이 상향혼의 시대를 급가속하게 한 것이 SNS인데..정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

인스타, 페북 등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남과 비교/허영심/허세가...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아니면 최소한 SNS 공유 계정 혹은 범위가 동일 지역범위로 한정되게 할 경우 그 여파가

적어지지 않을까 싶다.

 공산주의 아니면 불가능하겠지?...ㅠ

 

3) 정부의 적극적인 결혼 준비대첵 마련

 결혼 준비대책이라는게 경제적인 대첵을 떠나 일단 사람들을 만나게 해야되는데,

주변에 죄다 솔로들인데 사람 만날 곳이 없다고 하소연들이다. 대체 왜 그런건데...

안타깝다..정말

 이럴 때..이 최악의 시대에 공권력이 투입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솔로대첩 이딴거 말고, 전국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식적인 소규모 결혼

(나는 솔로 같은)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송은 하지 않고, 참여자들이 혼인에 성공했을

시에만 수수료를 받는다는 등의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로 몇년을 운영해야된다고 생각한다.

 현재 연인인데 결혼준비가 너무 막막해요 하는 분들보다 위의 제도적 준비 더 우선시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취업 포기, 연애 포기, 결혼 포기...어디까지 포기할꺼냐.생계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정말 시급한 문제다!!!

 

4) 가정교육의 변화

 누군가 그랬다. 결혼이 힘들어진 것은 부모때문이라고. 왜냐? 본인들이 힘들게 살아보니

행복은 하지만 젊었을 때 경제적으로 좀 더 부유했다면 편하게 살았을 것 같거든..

그래서 자식들보고 계속 성격을 보되. 경제력이 제일이다. 외모 얼마 안간다..라는

말이 유행하지 않았을까 싶다.

 인간은 감성과 이성이 적절하게 조화되면서 살아야되는 사회적 존재다. 한쪽으로 치우치는

생활이 계속 유지될 수가 없다.  차라리 본인들이 행복한 모습을 자녀들한테 보이면서,

결혼은 애정이 우선이고, 적당한 경제력과 적당한 배려만으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최소단위인 가족부터 이를 실행해야 된다고 본다.

 적당한 경제력이 참 주관적일 수 있지만 우리 윗세대들은 50대에 집 마련한 분들이 많다.

왜 우리 세대에서만 30대에 집을 마련해야만 하는가.교육이 이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교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가정의 교육부터 변화한다면 올바른 가치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

 

위의 해결책 말고도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도 많다. 필자도 참 결혼자체가 어려운

시대라고 생각하고 그걸 체감했었다.

아직도 내 주변에 결혼을 원하는데 하지 못하는 사람, 혹은 결혼 후의 미래가 긍정적이지

않아 시작도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있다. 이제라도 변화되어야 된다.

더 이상 늦추면 안된다.. 이미 골든타임은 지나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끝.

반응형